●오늘은 성운의 장례식이다. 모든 청년동맹, 여성동맹, 지회, 지부, 회원들은 성운을 떠나보낸다. 로사는 성운이 자기에게 했던 말을 되새긴다. “당신은 최하층에서 나오는 폭발탄 같아야 됩니다. 폭발탄.” 로사는 눈물지우며 성운을 되새긴다.죽은 성운은 이곳 낙동강에서 태어나서, 부모들과 가난과 굶주림을 피해 간도지방으로 이주했다가 부모님을 간도땅에 묻히고, 고향인 낙동강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고향 낙동강은 옜날보다 더 피폐해졌다. 일제 당국의 토지몰수와 지주계급의 횡포로 농민들은 더욱더 살기 힘들었다. 성운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청년동맹, 여성동맹을 결성하여 일제와 지주세력에 저항하는 운동을 펼쳤다. 어느날 형평사원(지주조직원)과 청년동맹과 싸움이 벌어진적이 있었다. 성운은 앞장서서 두 ..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2권 역사. 인류와 세계에 대한 통사적인 서술을 담은 내용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가 주제이다. 역사는 어떻게 연구되고 기록되는가를 보여주는 역사학 개론적인 성격이 강한 도서.역사학과 그 역사를 다루는데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학자들, 이를테면 를 쓴 에드워드 기번 같은 학자들의 학문 활동과 역사에 대한 생각들을 소개하고 있다."기번의 글은 우아하지만 때로는 짓궂다. 아울러 『로마제국 쇠망사』의 큰 문제는 로마가 쇠락한 이유를, 또는 문명의 ‘멸망’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에게 적절히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번은 최초는 아닐지언정 탐구하는 역사가의 가장 완전한 사례였을 것이다. 기번은 철학자도 아니고 연대기 편자도 아니고 지역지리학자나 골동품 연구자도 아닌 역사..
ITT 영어통번역 시험을 준비하기로 생각하고 관련 책을 사고,내가 지금 하는 일이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라 어떻게 하면 내가 한국어로 잘 옮기고,또 작문숙제를 내줄때 잘 만들어 낼수 있을까? 하는고민이 겹쳐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아이들에게 맞추기에는 난이도가 있어서 가르치는 용도보다는 어느정도 내 스스로가 익혀서 쓰면서 향후에 어떤 일이든 통역이나 번역이나 매끄럽게 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구매했고,매우 만족스럽게 읽고 있다.모국어를 잘해야 외국어도 잘한다는 말을 예전에는 실감하지 못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 상황에 맞는 의미로 전달해야하는 상황,그리고 아이들이 딱 고정된 단어의 뜻만 알고 있는 경우에 그때는 이렇게 쓴다고 하는 적절한 표현과 예시등이 필요한것을 느꼈다.이것은 꼭 언어를 배우는것 뿐..
비판하는 자세로 세상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인식해야 지금의 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것 아닐까하는 고민의 결론인 것이다. 개인은 단편적인 존재가 아니다. 육체적으로는 1인의 개인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역할들을 담당하고 있다. 그 역할들에 따라 어떤 때는 장밋빛 세상이 되기도 하고, 어떤 날에는 끔찍한 세상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기준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관계에 따라 자본가계급-노동자계급의 설정된다. 그러나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떠나서도 여전히 유효한 관계가 존재한다. 바로 여성과 남성이다. 여성과 남성이 담지한 것들을 너무나 복잡하다. 단순히 육체적 성별에 근거한 이분법부터 좀 더 복잡한 사회적 성..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혹평을 해댔습니다. 몇 가지는 맞을 수도 있겠지요. 나도 과거의 관계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예전에 어느 술집의 불결한 벽에 걸려 있었다 할지라도 나보고 어쩌란 말입니까?단순히 연대기적으로 구성한 전기가 아니라 뭉크와 지인들의 말로 구성된 작품해설집에 가깝다.하지만 작가의 그림체가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너무 의도적으로 공격적이고, 삐뚤빼뚤하다.여자보는 눈은 꽝이었구나. 하지만 그런 열정과 시련 역시 자양분이 되었구나.젊은 날에는 심약했기 때문에 치기어리게 삐뚤어진 태도를 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이상한 연애만 하게 되었고하지만 결국 아버지의 존재가 뭉크를 성실한 예술가로 만들어 준 것이 아닐까읽다보면 뭉크 보..
대한민국의 사법부 전체 역사에 관한 글이다. 책을 읽다 보니, 사법부가 가장 많이 파괴된 것이 5공 전두환 정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시대에 사건을 읽으면서, 정말 너무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안기부의 권력에 대해서는 몸서리를 치게 만든다. 얼마전 “1987”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대표적인 인물인 박처원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장과 최환 서울지검 공안부장이 김근태 고문 사건을 논의하는 과정이 나온다. 둘다 잘 아는 사이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도 잘 나오지만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바로 앞 사건인 문귀동 부천서 성고문 경찰관 사건으로 검찰이 매우 쪽 팔리게 된 것이 그 틈을 벌려주게 된 것이다. 정의로운 검사라기 보다, 조직 수호에 힘쓴 검사인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권력에 ..
코리아 환타지「똥물 도시 1」 시작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방법들을 소개한다. 불어난 물만큼 사막 한가운데 아주 큰 인공 바닷물 호수를 만들자는 것이다. 황당하게 여겨지면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작이었다. 그런 작가가 쓴 우리 민족의 통일 을 주제로 한 판타지아적인 소설! 이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단 생각이 든다.천지창조, 똥물도시, 흡혈귀 로 시작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다른 소설책들과는 좀 다르다. 단편 이야기들을 묶어 놓은 듯 각장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다.처음엔 이런 진행이 무척 낯설었다. 뭐지 뭐지 하면서도 한장 한장 책을 넘기기 시작했고지루하지 않았다. 뭔지모르지만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는 듯 했다.북한의 상황, 남북정상회담, 성경이야기, 홍익인간, ..
깊이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고통의 원인과 직접 부딪혀 해답의 소리에 깊이 귀 기울여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테만을 즐기고 있을 때는 태만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 깨달음이 바로 고통에서 자유를 향한,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안내해 주는 이해와 통찰이다. 브라이언 피어스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잡초로 가득 찬 정원과 같다 오늘의 명언 말하는 것의 두배를 들으라고 우리는 두개의 귀와 하나의 입을 가지고 있다. We have two ears and one mouth so that we can listen twice as much as we speak. 에픽테토스 역경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지는 않으나 지혜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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