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도서관이 있고 침대들이 있고 살림집이 있다면 어떨까? 그 침대와 살림집에 낯선 이가 무료로 자고 살 수 있다면? 실제로 그런 서점이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파리에 있는 그 서점의 이름은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다. 지금도 있다고 한다.저자는 사건들은 희석되고 축약되고, 시간 순서에 약간의 자유를 주었고, 생략하거나 수정한 사건들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이 시대에서 볼 수 있는 최대한의 진실이라고 했다. 나는 처음에 이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최대한의 진실 이라는 단어를 몇 번이고 다시 생각해봤다. 진짜로 겪은 경험담 같았다.캐나다의 어느 신문사 사회부에서 멀쩡하게 일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살인협박 전화 한 통을 받고 모든 걸 때려치우고 파리로 간다(사회부 기자의 습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