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에 대해 진실만 담은 완벽한 글을 쓰기란 불가능하다. 글을 쓰면 늘 뭔가를 생략해야만 한다. 무언가를 집어넣는 일도 흔하다. 아무리 그러지 않으려 애를 써도 뭔가를 바꿔 놓을 수밖에 없게 되기도 한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펼치기 마련인데 이건 다른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전달할 때와는 똑같지 않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내 관점을 담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누군가를 이해하고자 할 때 그의 성장 배경을 잘 알아보는 일은 사실 퍽 중요하다. 한 사람을 어떤 인물로 만들어 내는 게 바로 이런 종류의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또 이런 사건들은 그 사람의 사고방식도 결정한다. p.25로알드 달은 글을 쓸 때 항상 아이들이 어떤 걸 읽고 싶어할지를 스스로에게 거듭거듭 물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