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영문판인, 날기를 꿈꾸는 암탉 이 되겠다. 이미 앞서 한글판의 리뷰를 썻기에, 암탉의 입장이 아닌 천둥오리의 입장이 되어보니암탉인 새싹의 입장보다도 한층 더몹시 서글픈 동화이다. 책의 문장들은 몹시 시적으로 쓰였지고 아름다운 문장이지만 어린이가 읽기엔 다소 딱딱하다. 어른동화로 맞춰진 것 같다. 책의 디자인도 예쁘고 일러스레이터 또한 감각적이었고 책과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 종이 재질까지 꼼꼼히 신경쓴 티가 난다.한글판의 삽화를 보다가개인적으론 일러스트레이터인 노모코의 그림이 좋았다. 하지만 덕분에 더욱 성인판 같았다.영어로 번역한 번역자의 느낌도 좋았다. 다만 앞서 이야기했듯 아이 혼자 읽기엔 조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물론 동화 자체가 해피엔딩이라고 말하기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