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삶읽기 480《헨쇼 선생님께》비벌리 클리어리이승민 그림선우미정 옮김보림2005.3.10.엄마는 ‘신발 한 짝’이란 말이 마치 슬픈 음악을 듣는 것처럼 우울하게 들린다고 했어요. (47쪽)저는 편지를 자주 받는 편이 아니에요. 그런데 오늘은 엽서를 두 장이나 받았답니다. 하나는 선생님이 보내 주신 거고, 또 하나는 미국 중부 캔자스 주에 있는 아빠한테서 온 거예요. (64쪽)결국 나는 아빠 트럭을 타고 양조장에 따라간 날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그러고는 순식간에 써 내려갔다. (120쪽)《헨쇼 선생님께》(비벌리 클리어리/선우미정 옮김, 보림, 2005)를 읽었다. 여러모로 추천도서에 이름이 오르는 책이지 싶은데, 그렇게까지 훌륭하다고는 느끼기 어려웠다. 아직 글이 익숙하지 않다는 어린이가 쓴 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