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나와 있는 사진부터 이야기해야겠다. 두 개의 사진 중에 왼쪽에 있는 것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다. 실비아 비치라는 여성이 혼자 살아갈 궁리를 하다가 어느 누구도 셰익스피어를 싫어할 사람이 없으니 그와 동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은 책방 이름이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다. 결국 이 서점은 파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었다. 책 표지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에밀리 디킨스의 시집이다. 평생 은둔하며 쓴 시를 불태우라고 동생에게 유언했다던 그 시집이 동생의 저항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저자 김미라님은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인도로 이민(?)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낯선 이국땅에 머무르면서 잊지 못할 경험을했는데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