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 이 책은 처음 본순간 제목에 반했고 북노마드 책 디자인은 원래 좋아하지만 북노마드만의 감성이 더욱 짙에 묻어나는 디자인에 두번 반했고 책을 읽으면서는 짧은 글에도 저자가 느낀 북유럽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강렬하게 잘 녹아있어 세번 반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 여행을 여러번 다니면서도 내안의 감정들에 대해 이토록 솔직하게 쓴 적이 있었나 반성하게 될 정도로 그저 끊임없이 표현해야 살 수 있기에 음악을 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소녀라고 소개된 저자의 이 책에 나는, 반했다. 우연찮게 첫 서유럽여행을 떠나기전에 이 책을 다 읽고 떠났는데, 만약 계획된 여행지가 북유럽이었다면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눈물이 고일만큼 춥고 외로운 도시의 이면을 보면서 이 책을 그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