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 준 소중한 것. 다키모리 고토. 네오픽션* 이하 스포일러 있습니다.이 책에는 분명 고양이가 등장하지만, 고양이는 주인공이 아니다. 고양이는 어디까지나 이야기의 시발점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주인공은, 고양이를 통해 엮이는, 인간들이다. 그렇다. 이 이야기는 결국 인간의 이야기다. 특히, 가족의 이야기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서로를 갉아먹는, 그런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고양이의 아름답고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일본 만화 아리아를 보자. 이미 몇 년도 더 된 만화지만, 아리아 사장님은 귀엽다. 아니, 아리아는 사장님을 위해 존재하는 만화다. 기승전사장님! *이하 결말까지 포함하는 내용이 있습니다.원래 소설에서 반전은 공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