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더 골은 만화책으로 먼저 접했다. 만화의 내용에도 한정된 자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온다. 병목 현상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도 나오고. 만화는 상황을 일본의 사정으로 바꿔서 그렸기때문에, 원본에서는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책을 열자 천 쪽이 넘는 분량(글씨가 그렇게 안 컸는데!)과 초반의 문제들이 터지는 내용. 본론으로 들어가기까지 너무나 많은 상황 설명이 붙었다. 1/10 읽다가 그래서 접었다. 소설 형식이라 쉽게 읽는다지만 그게 더 문제였다. 소설로써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더 읽기 힘들다. 아쉽게도 소설로써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느낌이 없고 아직도 한참 남은 양을 보자 책을 왠지 의무감에 읽는다는 느낌에 덮었다. 나중에 더 여유가 되면 다시 시도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