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한 권 사다 책장에 놓아주시면 기뻐할 겁니다. 당장 줄줄 읽지는 못하더라도, 엄마아빠가 내가 이걸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구나 싶어 아이가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영어를 잘하는 성인에게도 사실 줄줄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영어 원서다 보니 낯선 단어도 많구요. 하지만 우리가 영화를 통해 잘 아는 호빗 이야기라, 원작을 읽는 재미가 큽니다. 집에 한 권 두는 거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키가 아주 작지만, 편안한 집-비록 땅 속에 뚫어놓은 구멍이지만- 에서 잘 먹고 , 아무 걱정없이 잘 살고 있던 Bilbo Baggins. 어느날 아침 뜬금없이 그에게 주어진 숙제와 갑자기 나타난 13명의 난장이들 때문에 원하지 않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무시무시한 위험이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