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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 하고 성적 올리는 법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입장에서 조금 괴씸하게 느껴지는 책제목 아닌가?열심히 공부한 친구를 생각하면 불공평하고 공정하지 않다는 정의로운 생각에 분한 마음마저 느껴진다.교실에서 시험을 보는 날.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논다. 그리고 시험문제는 열심히 읽고 풀고 검토도 없이 제출한다. 채점하는 동안 내내 틀린 문제에 아쉬워하고 자신의 점수를 궁금해 하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공부는 안 하면서 좋은 성적을 바라는 아이들.  바로 이책의 주인공 찰리 조 의 모습이다. 방학동안 독서캠프에 가지 않기 위해 성적을 올리기로 한다.   수업에 집중을 하거나 필기를 열심히 하며 복습을 하는 등 공부의 신들이 말하는 공부법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른 교육환경에서 성적은 올리는 방법은 공부 외 다양한 활동이 있었다. 연극, 모델, 학생회 활동 등을 하며 찰리 조는 성적 그 이상을 얻게 된다.   며칠 전 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온 딸아이가 웃는 얼굴로 뛰어 들어온다. 시험 성적이 좋아서 겠지 하며 기대를 했다.  딸아이는 서술식이 답이 애매했는데 선생님께서 감점을 조금만 해주셨다고. 평소 수업시간 태도가 좋아서라며 윙크를 하셨다는 것이다. 2점 더 받은 성적보다 선생님에게 성실함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에 나도 무척 기뻤다.   찰리 조도 시험지위 A 보다도 내가 학교 생활의 주인공이라는, 더 나아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중요한 가르침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책 읽기 싫어하는 찰리 조 잭슨이 돌아왔다!공부 안 하고 성적 올리는 찰리 조의 비법 대공개!찰리 조의 지난 학기 성적표는 끔찍함 그 자체. 이번 학기에 전 과목 A를 받지 않으면 방학을 고스란히 책 읽는 캠프에서 보내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으른 방학을 위해, 찰리 조가 동분서주를 시작한다! 학생회 활동, 미술 선생님 모델 서기, 게다가 찰리 조의 인생관과 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학교 연극의 주인공 노릇까지! 가만, 차라리 그냥 공부를 하는 게 더 나은 건 아닌……가?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찰리 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