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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저는 우선 벌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아니.. 싫어해요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볼 때 각종 벌레가 나와서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저의 그런 기분과 상관없이 아이는 재밌게 봅니다애벌레가 기차가 되는 설정도 재미있고,일본책답게 그림이 디테일해서 그림만 보며 이야기해도 시간이 쑥 지나갑니다벌레들 이름도 물어보고 무엇하는지도 물어보고책과 함께 온 애벌레기차 퍼즐도 하며 재밌게 놀아요

1,000만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일본 유치원 필독서 첫 국내 출간! 벌레나 곤충의 실제 모습을 알고 있는 어른들은 생김새가 징그럽거나 무섭다고 느끼면서 비호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작지만 오밀조밀하고 꾸준히 움직이는 곤충들은 나름대로 질서를 지키는 그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어서 호기심과 탐구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곤충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알고 있는 작가 니시하라 미노리는 곤충 동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벌레 기차의 하루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담아냈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도, 아직 글자를 몰라 이름도 못 쓰는 아이도, 또 겨우 글자를 더듬더듬 읽어내는 아이도 그림책 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를 열면 숨을 멈추고 가만, 가만 들여다본다. 이 애벌레 기차엔 과연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일본에서 제6회 핀포인트 그림책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는 요지부동 5년째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이자, 일본 유치원 필독서로 자리 잡은 유명한 그림책이다. 일본 엄마들 사이에서는 집중력이 너무나 짧은 아이들도 이 책 한 권이면 설거지할 시간까지 번다는 입소문으로도 잘 알려진 니시하라 미노리의 그림책이 드디어 북스토리아이에서 출간되었다. 북스토리아이의 [책 읽는 우리 집] 시리즈 열 번째 책 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는 애벌레 기차를 따라 아파트 단지 역, 농장 앞 역, 터널을 지나 땅속 마을 역까지 신비롭고 다채로운 곤충 동산을 여행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숨어 있는 작디작은 곤충들은 책을 보기도 하고, 즐겁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이는데, 이 그림책 안에서 아이들은 나와 닮은 곤충 친구들의 세계에 금세 매료된다. 애벌레 기차 안에는 행복한 나의 모습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벌레가 징그럽거나 무섭다는 편견을 심어주지 않는 그림책 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는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곤충 세계와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