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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것도 아니고 앞부분 읽은 지 좀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아니면 별로 기억에 남길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여주에게 남주가 접근하는 내용까지 읽었는데 남주가 유들 유들 한 것이 계략남 스타일이네요. 제가 그 타입도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여기 남주는 별로 매력을 못 느꼈네요. 여주도 딱히 남주에 이끌려 다녀서 그냥 그랬구요. 아무튼 지금 중단한 상태라 언제 다시 읽을 지 몰겠어요.
자간zagan이라 불리는 그들은 가늠하기도 힘들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이름으로, 혹은 특정치 않은 모습으로 존재해 왔다.
수 세기 전엔 용의 존재, 현세에는 지상 위의 신으로 경배받으며
후에 기록될 여담에선 인간의 모습으로 존재했다.

검은 뱀이 눈을 떴다. 오랜 시간 어둠이 내려앉은 곳으로 빛이 스몄다.
짐승은 인간의 껍질을 쓰고 정처 없이 헤매었다.
그러다 죽음의 땅인 탄팔로 사막에서 붉은 머리의 여자와 조우했다.

친구가 될 사이인데 조금 가볍게 부르셔도 됩니다.
가볍게라면.
지오반니.


서장序章
1. 프레야의 꽃
2. 범상치 않은 남자
3. 가리온
4. 루스토의 땅
5. 득과 실
6. 전조前兆